국회 외통위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의결…'북한 비핵화' 명시

"북한 비핵화 위한 한미 양국 노력 지지·적극 뒷받침"
민주 이재정 "통상 '한반도 비핵화' 사용"…명칭 우려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5.3.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북한 비핵화' 등이 명시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의결했다.

외통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관련 안을 병합한 대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기반이자 세계 평화·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및 신행정부 출범을 환영하고 통상·인공지능(AI)·원자력·조선 등 모든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정책 등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결의안에는 "국제사회의 목표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을 약속한다"는 문장도 담겼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국회 결의안에는 통상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면서 '북한 비핵화'라는 명칭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