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화문 천막정치' 시동…"尹 탄핵 선고까지 비상 대응"

저녁 광화문 집회 참석→천막 비상의총→릴레이 농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가진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5.3.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활동 거점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윤종군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10시 의총을 통해서 광화문으로 행동 거점을 옮기는 것을 결정할 거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11일 저녁부터 광화문 천막에서 비상대응에 돌입한다. 천막은 이미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전원이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후에는 오후 10시부터 열리는 비상 의총과 이후 릴레이 농성도 현장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국회로 돌아와 경내에서 비상 대기에 들어간다.

윤 원내대변인은 "다들 아는 것처럼 이번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탄핵 인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비상한 시기에 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광장의 요구에 부합해야 하지 않냐는 문제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