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광화문의 봄, 탄핵과 함께 찾아올 것"…단식 농성 이틀차
"광화문 주변에 차가운 밤공기 견뎌내는 키세스 군단"
지난 9일 "탄핵 인용 때까지 싸운다" 단식 농성 돌입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0일 "광화문의 봄은 탄핵과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젯밤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하룻밤이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화문 주변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도 밤샘 농성을 하고 계신다"며 "젊은 친구들부터 일흔이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한데 이들은 얇은 은박지 하나로 몸을 감싼 채 아직은 차가운 밤공기를 견뎌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킴이 '키세스' 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계엄이 바꿔놓은 서울 광화문의 새벽 풍경"이라며 "광화문의 봄은 탄핵과 함께 찾아올 것이다. 탄핵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9일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법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검찰이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인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8일 윤 대통령은 석방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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