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尹탄핵까지 단식 돌입…"시민과 끝까지 싸울 것"

"탄핵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 걸고 단식농성 시작"
"검찰, 내란동조…심우정 수사하고 검찰 개혁해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민주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의 석방은 단순히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풀려난 윤석열을 중심으로 극우 보수는 더욱 강고하게 결집하고 탄핵이 인용돼도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저들은 탄핵 이후의 대선에서 헌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려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탄핵 찬성 여론이다"며 "그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장서서 탄핵 투쟁을 이끄는 시민사회 대표들은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며 "저도 오늘 밤부터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하지 않은 검찰을 향해서도 "검찰이 거리낌 없이 내란동조 세력임을 드러냈다"며 "내란 공범인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수사하고 검찰은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똘똘 뭉치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