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수측 '헌재 폭력 사태' 예고에 "역사에 죄 짓지 마라"

"폭력 선동, 반드시 그 대가 치를 것"
"어떤 폭력도 정의 죽이지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일부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시 폭력 사태를 예고하는 것과 관련해 "폭력 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역사에 남을 평화 혁명을 완수한 위대한 '대한국민' 보유 국가"라며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은 일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도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단지 새로운 더 복잡한 문제를 만들어 낼 뿐'이라고 말한다"며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라. 마음을 움직이라.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고한다. 그러한 방식(폭력)으로는 결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경비 강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전체 가용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 발령도 검토 중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