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재명 2심 나오면 민주당 '李와 단절' 시간 올 것"

박근혜, 지도부 예방에 조언 의미는 "당 단합이 핵심"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사저를 떠나기 전 브리핑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결과가 나온다면 민주당이 이 대표와의 거리두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수석 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법원의 2심 판결이 나오고 나면 민주당 진영 내에서 '이재명과의 단절'의 시간이 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수석 대변인은 '3월 26일 공직선거법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했던 '윤석열과의 단절의 시간이 올 것'이라는 발언에 그대로 되돌려줘도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대로 돌려드려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신 수석 대변인은 전날(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조언을 구한 것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지도부에게 말한 내용을 원문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다"며 "언론들의 해석을 보면 '당의 단합'을 강조한 부분을 첫 번째로 꼽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당내 일각 또는 콕 집어서 '돌이켜보건대'라는 표현을 쓰셨다"며 "아마 이것은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이라는 표현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마 어려운 시기에는 소신도 좀 꺾을 줄 알아야하고, 그렇게 당이 단합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이 어제 아마 긴 얘기 중 핵심이었다고 저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