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여당 맞나…끝없는 몽니에 온 나라 멍들어"

반도체법·상속세·추경·연금…"국힘, 일체 타협 거부하고 생떼 반복"
"발목잡기 중단하라…민주당은 실용적 접근으로 문제 해결할 것"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오전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명색이 여당인데 국정은 뒷전이고 오로지 야당 발목잡기에만 혈안이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끝없는 몽니가 윤석열 내란으로 깊어진 대한민국의 위기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고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깃발만 부여잡고 그 어떤 조정도 타협도 거부한 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비난만 쏟아낸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특별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주장은 억지"라며 "기업들은 주 52시간제 완전 예외가 아닌 유연화도 수용할 수 있고 나머지 합의된 조항만이라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데 국민의힘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법안을 폐기할 기세"라고 지적했다.

상속세 논쟁과 관련해서도 "과세표준 18억 원까지 상속세를 면제해 중산층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민주당 제안을, 초부자들이 낼 최고 세율을 10%p나 깎아주자는 몽니로 맞받아쳤다"며 "60억 원 이상의 초부자들 세금을 깎자고 중산층 부담 완화를 가로막는 게 정상인가"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한시가 급한 추경도 얼마나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 왔나"라며 "민주당의 추경 제안을 '매표 행위'라고 매도하더니, 자신들은 재정 당국도 모르는 추경안을 툭 내던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금 개혁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은 끊임없이 조정안·타협안을 제시하지만, 국민의힘은 앵무새 같은 주장만 되풀이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국민의 삶을 볼모로 한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윤석열 내란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하는 데 협조하라. 민주당은 실용적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