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명횡사' 박용진 어떻게 되살릴까…통합 시험대
13일 김경수 이어 오늘 대표적 비명 인사 박용진 만남 주목
24일 김부겸·27일 임종석 연쇄 회동…김두관도 일정 조율중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비이재명(비명)계 박용진 전 의원과 만난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시작으로 비명계 인사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통합 행보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박 전 의원은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본격 조기 대선 국면을 대비한 당내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 전 지사를 시작으로, 21일 박 전 의원,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네 사람은 모두 대표적인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이다. 아울러 김두관 전 의원과도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했다. 현역 의원 의정 활동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아 30% 감점을 받았던 박 전 의원은 세 차례의 경선에도 불구하고 공천에 실패했다.
박 전 의원 외에도 비명계 다수가 공천을 받지 못해 '비명횡사'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대표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털어내고 대선 국면으로 함께 나갈 수 있는 구체적 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 전화 받고) 솔직히 만감이 교차했지만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서 풀 건 풀고 맺을 건 맺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2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도 "(이재명이) 먼저 보자 했으니 일단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내란 세력 재집권 가능성을 최대한 저지해야 하는 것이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같이 의논해야 한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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