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기 대선 준비 필요성 제기에 "동의 안 해"

당내 대선후보 거론엔 "정치인은 누구나…일반론적 얘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25.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조기 대선 준비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개혁 토론회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이지만, 조기 대선을 일부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실 대선 행보를 하고 있는데, 그에 대응하는 정책 어젠다가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중요 어젠다에 목소리를 내는 게 이 대표 대선(행보)에 대한 대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데 대해선 "정치인이 어쨌든 언제나 누구나 어디나 (언급될 수 있지만), 지금은 일반론적인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