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딥시크 대응방안 수립

AI 경쟁력 강화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18일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 AI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다.

전날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AI 등 첨단 기업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특히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기본법,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AI이용자보호법 등에 의한 4중 중복 규제를 우려하여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전 세계적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민간 기업도 AI 주도권 싸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I 패권 경쟁에서 당장 밀리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