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법·내일 AI강화·21일 안전…연일 '민생 당정'
'학교 안전 강화' 당정…19일 'AI 산업 경쟁력 강화'
21일 각종 대형안전 화재사고 해상 어선 사고 대책 당정
- 한상희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고 김하늘(8)양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이어, 18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또한 21일에는 대형 안전 화재사고 및 해상 어선 사고 대책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당장 AI 패권경쟁에서 밀리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18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전세계적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도 AI 주도권 싸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미국 오픈 AI, 일본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들이 만남을 갖고 협력을 진행할 뿐 아니라 개별 기업들도 AI 경쟁에서 생존을 위해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AI 등 첨단 기업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특히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기본법,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AI 이용자보호법 등에 대한 4중 중복 규제를 우려해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는 국민의힘은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총 세 차례의 당정협의회를 진행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어제 49재를 지낸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비롯해서, 최근 연말부터 각종 대형 안전 사고가 증가해 국민들이 많이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당 야탑동 빌딩 화재, 울산 유류탱크 화재사고, 부산 반얀트리 공사현장 화재사고, 무학여고 건물 화재사고 등을 언급했다. 또한 올해 들어 전남 신안군 가거도 어선사고, 전남 여수시 거문도 어선사고, 전북 왕등도 어선 사고 등 2월 중순까지 7건 어선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16명 실종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최근 급증하는 각종 대형안전 화재사고 및 해상 어선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함 증대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주 금요일 정부 관계부처와 사고 현황 원인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 모색하는 당정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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