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명태균 수사 필요 이유 차고 넘쳐…특검만이 답이다"
"김 여사와 내란 연결고리 줄줄이 확인…후계자 김건희 노렸나"
"김 여사, 계엄 전날 국정원장에 문자 보내…특검 꼭 관철하겠다"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내란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며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진다"며 명태균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게이트에서 김 여사는 핵심 중의 핵심 인물이다. 명태균이 입을 열거나, 검찰이 확보한 황금폰이 열리면 김 여사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3일 탄핵 심판 8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며 '개인적인 가정사'를 언급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김 전 청장이 말한 '가정사'가 김 여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개인적인 가정사도 얘기한 것은 맞지만 이 자리(헌법재판소 변론)에서 말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다고 시인했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계엄 전날 김 여사가 두 번이나 국정원장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계엄 관련성을 의심케 한다"며 "조태용 국정원장은 김 여사 문자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다음 날 답장을 보냈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자 내용이 무엇이었기에 대통령 부인의 문자를 두 번이나 받고도 다음 날 답을 보냈다는 말이냐"며 "그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 부인이 국정원장을 왜 찾냐"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와 내란의 연결고리는 또 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다"라며 "'노상원 수첩'에 장기 집권, 3선 개헌, 그리고 후계자가 적혀 있다. 계엄의 진짜 목적이 장기 집권이고 '후계자 김건희'까지 노렸던 것이냐"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에 대한 내란 수사, 명태균 수사가 동시에 필요한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특검이 답이다. 꼭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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