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상' 수상 우원식 의장 "김근태 정신이 우리의 무기 돼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에서 김근태상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에서 김근태상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김근태상'은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조명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계엄을 막은 수훈갑은 바로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이며, 두 번째는 신속하게 본회의장에 들어온 국회의원들, 세 번째는 소극적으로 상황에 임한 젊은 군인들로 이 모두가 계엄을 막은 주역"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 의장은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하고 본회의장에서 '희망은 힘이 세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입증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는 김근태 선배의 말씀과 뜻"이라며 "시민들이 용감하게 민주주의를 지켰지만 남은 과제가 많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민지산(制民之産) 실현을 위해 타인과 이견에 대한 존중·경청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던 '김근태 정신'이 우리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상선정위원회는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었다는 의사봉을 우 의장이 두드린 12월 4일 새벽 1시 1분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희망과 안도, 그리고 다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는 강력한 깃발이 올라간 시간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그날의 대한민국 국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