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와이프도 계엄 몰랐다'는 尹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
"김건희-조태용 문자는 국정농단…검찰, 수사하라"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국무위원들에게 '김건희 여사도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으로부터 "와이프(김 여사)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전후 김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대변인은 "김 여사가 무슨 자격으로 국정원장이랑 문자를 하냐"며 "이건 국정농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전날 국정원장에게 미국 출장 잘 다녀오라고 한가하게 문자를 보냈겠냐?"며 "계엄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검찰은 김 여사의 내란 개입 여부에 대해 당장 수사에 착수하라"며 "김 여사가 조 원장에게 무슨 이유로 연락했고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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