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준석·천하람 두고 "정치 부패 끝까지 책임 물어야"

13일 검찰에 배임 혐의 고발…"석연치 않다"
홍보비·홈페이지 비용 과도 지출 문제 삼아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이준석, 천하람 의원을 부정부패 의한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 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이준석·천하람·이주영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정치 부패를 발견한 이상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회계와 관련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허 전 대표는 전날(13일) 이준석 의원이 당대표일 당시 회계 의혹과 관련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세 사람을 검찰에 고발했다.

허 전 대표는 "기존 정당에서 7억 정도 썼던 홍보비(선거 공보물)를 우리는 한 3배 정도 썼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혁신당 홈페이지 비용 지출도 과도하게 부풀려진 점을 문제 삼았다.

허 전 대표는 "등기부등본상 이준석 의원이 대표로 있던 A라는 업체에 사내이사로 지금 우리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분이 계신다"며 "특수관계인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의심 사항이고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며 "세비이기 때문에 투명하게 봐야 한다"고 했다.

용역발주 논란을 두고도 허 전 대표는 "(내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 1년에 한 500만 원 정도 정책 비용을 받아서 1년 내내 쓴다"며 "우리 의원들이 썼던 걸 보니 한 사람한테 500만 원, 어디는 1000만 원 이렇게 많이 준 걸 봤다"고 밝혔다.

허 전 대표는 "(당이 발주를 준) 14명 중에 방송에 나와서 이준석 의원에게 긍정적으로 말하신 분이 있다"며 "(거래가 이뤄졌다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