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특검' 국힘 이탈표는…박주민 "정치적 이해관계 달려"
"보수궤멸 우려 크면 적을 듯…이해관계 다르면 찬성도"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내분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있지만 어느 정도일지는 현재 가늠하기 쉽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 같다"라며 "대변인을 중심으로 소위 '박살 날 수도 있다'라고 경계하는데 그런 우려가 크게 작동한다면 이탈표가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 야당 주도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 이후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사실상 '보수궤멸 특검법'"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박 의원은 "반면에 특정 인물들이 주로 관련돼 있다 보니까 그 사람들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 쪽에서는 오히려 찬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특검법은 정치인을 명시하고 있지 않지만 윤 대통령 부부를 정점으로 해 명 씨와 연루된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여권 잠룡까지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을 포함한 야 6당은 전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