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현직 국회의장 첫 백봉신사상…"민주주의 더 열심히 지킬 것"

"대상 받아 더 기뻐"…이재명·이준석 등 '베스트 10' 선정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상정하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6회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12일 우 의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우 의장은 전날(11일)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백봉신사상의 현직 국회의장으로서의 수상은 "처음"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올해 26회의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백봉 라용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인데, 신사적인 정치인을 격려한다는 목적으로 1999년에 제정된 상"이라며 "참으로 국회를 잘 알고, 속까지 들여다 본 사람들의 평가가 모이는 상이니만큼 국회의원이면 꼭 받고 싶은 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대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백봉신사상 수상자는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 출입기자 등 600여 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선정한다. 정직성과 공정성, 의회민주주의 실천 등 다양한 덕목이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이번 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박정·박홍근·이재명·전재수·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동혁·주호영·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선정됐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