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5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시동…조기대선 연대까지 쭉
첫 실무회의 열어 명칭·의제 등 논의…내주 정식 출범 예정
야권 후보 단일화 전망…원탁회의서 국민경선 방식도 논의
- 한병찬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내란종식 원탁회의'가 7일 첫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야권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명칭·의제·출범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국회에서 첫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민주당에서는 천준호·김현정 의원, 조국혁신당에서는 이규원 전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본소득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야권은 원탁회의의 가칭을 '내란종식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원탁회의'로 정하고 의제와 출범식을 논의했다. 실무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명칭과 의제와 관련해 기본적 논의를 진행했다"며 "각 당에 가서 추가로 논의한 후 이르면 이번 주말에 2차 실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며 야권의 연대 움직임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일 "압도적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모든 야당과 시민단체에 제안한 바 있다.
이튿날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의 원탁회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원탁회의에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연대를 할 계획이라고 살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개혁신당의 원탁회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실무회의 또 다른 참석자는 통화에서 "당내 대표 문제가 해결된 후 결정할 것 같다"며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만큼 원탁회의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부분까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경선'과 같은 단일화 방식부터 '정치 개혁 의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논의가 원탁회의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원탁 테이블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당연히 염두에 두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이 참여한 것은 그걸 염두에 두고 있다. 일단은 정당끼리 출발하고 그 다음 시민사회가 추가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탁회의는 이르면 다음 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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