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모래·자갈·시멘트 떨어지면 힘 못써…서로 뭉쳐야"
정세균, 비명계 '초일회' 만나…野 다양성 실종 우려 전해
"개헌은 미래 걸린 문제…병행 추진이 바람직"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와 만나 "모래와 자갈과 시멘트가 각자 떨어져 있으면 힘을 못 쓰니 서로 뭉쳐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명계 원외 모임인 초일회는 정 전 총리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온·양기대·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정 전 총리는 "모래와 자갈과 시멘트가 서로 뭉쳐야 힘이 생기니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해서 민주당이 역동적으로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다양성 실종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나쁜 대통령과 나쁜 제도가 만나면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치는 사례를 보지 않았나. 개헌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기에 병행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AI(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정 전 총리는 "전 세계가 반도체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여야가 거기에 발맞춰 빠르게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 명시 여부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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