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찰 고위직 인사 '맹폭'…"尹 의중 반영 내란세력 승진 잔치"
박지원 "혀 내두를 정도 아니라 까무러칠 정도"
황운하 "매우 잘못된 인사" 강유정 "경찰 장악 코드인사"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혀를 내두를 정도가 아니라 까무러칠 내란세력 승진잔치"라며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 대행은 잡아야 할 민생물가는 팽개치고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내란수괴 윤석열 시즌2 인사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직도 내란수괴 윤석열인가"라며 "역사가, 국민이 당신들을 응징할 것이고 그 맨 앞에 최 대행이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인사의 취소를 촉구한다"며 "거듭 인사발령 취소로 내란세력 척결과 경찰의 사기 진작을 바로 세우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경찰 출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박현수 후배는 윤석열 정부 들어 줄을 잘 타서 경찰 내에 가장 요직만 찾아다닌 그런 인사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한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잘못된 인사"라며 "윤석열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 장악을 위한 코드인사는 즉각 철회하고 내란 대행이 의심되는 행위를 멈추라"고 했다.
경찰청은 전날(5일)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자리에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출신으로 경찰대 10기인 박 국장은 서울 광진경찰서장과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등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이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다.
박 국장은 서울경찰청장에 발령 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