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비명계 견제 속 통합 메시지 주목
이재명,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문재인 예방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신년 인사차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해 9월 당대표 연임 인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달 초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방문 계획을 미뤘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만나 통합 메시지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당 안팎의 시선이다. 최근 조기대선이 점점 가시화하면서 비명(비이재명)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전날 이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를 겨냥해 총선 과정의 '비명횡사' 공천 논란과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모욕·폄훼 언행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 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로 가는 길은 이재명의 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길이 있다"고 했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재명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