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한미 동맹 지지 결의안 대표발의할 것…이재명도 동참"

"보수에서 이재명 악마화…누구보다 한미 동맹 중요시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달린 가짜뉴스 유포 댓글을 소개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오는 21일 '한미 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TV'에 출연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동맹 지지 결의안'을 내일 발의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에 취임해서 발의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도 (서명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이 대표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미 동맹이 더 튼튼히 나아가게 해야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냈다"며 "사실 보수에서 이 대표를 악마화한 부분이 있는데 이 대표는 누구보다 한미 동맹을 중시 여기면서도 특히 안보 분야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주변 국가와 잘 지내는 정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며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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