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與지지율 상승, 이재명에 맞서란 절규 어린 호소"

"우리 당 잘해서 지지 아냐, 더욱 더 각고의 노력 기울일 것"
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 42.4%vs국힘 40.8% 오차범위 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여당이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위협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력에 맞서 싸우며 올바른 나라 만들어달라는 절규 어린 호소"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당을 지지해 주고 성원해 주신다는 것은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 당은 국민 성원과 기대 부응을 위해 더욱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착각하지 않아야 할 것은 결코 우리 당이 잘하고 있다고 해서 지지해 주신 게 아니라, 나라를 바로세우는데 힘 모으라는 질책 당부의 뜻에 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겸손한 자세와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 지지율 올랐단 결과가 나왔다고 해당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는 것은 독재 정치"라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부러뜨려도 국민은 달을 바라볼 수 있고 손가락 부러뜨리는 만행도 모두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42.2%로 4주 연속 하락세인 반면 국민의힘은 40.8%로 4주째 상승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차이는 1.4%p로 지난해 9월 3주 차 이후 16주만에 오차범위 내 차이로 좁혀졌다. 당시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35.2%였다.

또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은 직전보다 5.6%p 낮아진 52.9%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5.9%였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은 6.4%p 높아진 41.2%로 집계됐다. 2주 전 2배 가까이 차이 나던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의 격차가 11.7%p로 좁혀졌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