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일부터 공천 면접...'도덕성·정책입안능력 등' 검증
20일 부산 시당에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은 210명의 이 지역 공천 신청자 중 현역 의원을 제외한 179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공천위는 △총·대선 승리에 기여할 인사 △지역주민에게 신망받으며 당선 가능성을 갖춘 인사 △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 대변하며 정책 입안 능력이 있는 인사 △엄격한 도덕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사 △당 헌신도 및 사회의 기대 등을 공천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선 가능성 등은 여론조사와 같은 객관적인 지표를 이용한 평가가 필요한 항목이라 이날 면접에서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참신성, 정책 입안 능력 등을 살펴 볼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계획돼 있는 이날 면접은 지역구별 단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울산·경남의 지역구가 41개임을 감안하면 지역구별 면접 시간은 평균 10분 안팎, 공천 신청자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면접 시간도 3분 이내로 아주 짧다.
이러한 점에서 심층적인 도덕성 검증 보다는 전반적인 후보의 정책 입안 능력에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심층적인 도덕성 검증이 공천 경쟁자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뤄질 경우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열릴 부산·울산·경남 지역 면접에는 부산 수영구에 공천 신청을 마친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 수석과 부산 연제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도 참석한다. 부산 사하갑에 비공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과 부산 서구의 하형주 동아대교수(LA 올림픽 유도 금메달 리스트) 등 스포츠계 인사들도 면접장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사천 지역에 공천 신청을 한 이방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상의 전 합참의장,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도 같은 시간에 공천 면접을 받게 됐다.
공천위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이어 21일 대구·광주·전북·전남·경북·제주, 22일 서울, 23일 인천·대전·강원·충북·충남, 24일 경기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한편 공천위는 공천 신청자 면접 개시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회의를 열고 공천 기준과 면접 절차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단수후보지역 공천에서도 도덕성과 함께 경쟁력이 공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