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의총 열고 '尹 탄핵안' 대책 논의 계속…일단 부결 당론
표결 집단 불참·빈 투표용지 '기권' 거론…전날 의총서 "당론 유지"
"탄핵 찬성? 거의 없었다"…탄핵안 가결, 8명 이탈표 관건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소추안 표결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탄핵소추안 표결 방식으로는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명패와 빈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집단 기권 방식과, 탄핵안 표결 집단 불참을 통한 기권 방식이 거론된다.
여당은 전날 하루 종일 이어진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한 당론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 없었다"며 "그래서 유지되는 걸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 및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 임기 단축 개헌 및 2선 후퇴 등의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탄핵 소추안 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후 친한계(친한동훈계)인 6선 조경태 의원이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했고, 4선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 전까지 퇴진하겠다고 밝히지 않으면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 의원의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 이상이 찬성하는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친한계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저녁 의원총회에 들어가며 "제가 보는 동안에 (의원들 의견을) 다 적었는데 (찬성하는 분은) 한 분도 없었다"며 "(탄핵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류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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