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내일 오전 긴급 회의→취소…'계엄 사태' 해법 고심

한동훈과 탄핵정국·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두고 긴급회의 소집
해당 내용 외부로 전해진 후 회의 취소 결정…대응책 고심 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6일로 예정된 긴급 회의를 취소했다.

한 대표는 6일 오전 8시께 국회 당대표실에서 국회의원 20명 안팎과 긴급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와 탈당 요구,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두고 자유 토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별도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는 내용이 알려지고 난 뒤, 긴급 회의는 취소됐다.

친한계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1에 "민감한 시기에 (따로 회의를 한 다는 것이) 알려지면 안 되기 때문에 취소됐다"며 "20명의 의원들에게 알려지다 보니까 그럴 수 있는 것 같다. 회의는 안 하기로 했다"고 했다.

다른 친한계 의원도 "친한계 모임은 아니"라면서도 "가끔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오전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을 비롯해 위헌적 계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에 피해를 준 관련자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대표로서 대통령의 탈당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이번 사태는 자유민주주의, 우리 당의 정신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