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수도권위원장 "김여사 논란에 당원들 얼굴 못 들어"
특위 회의서 작심 비판…"당정 지지율 최악, 수도권 특히 심각"
"김건희 여사 라인이든 아니든 대통령실 인적쇄신 반드시 필요"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오신환 국민의힘 수도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김건희 여사의 논란 때문에 당 내부의 쇄신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수도권비전특위 5차 회의에서 "당정 지지율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수도권 민심 이반은 특히 심각하다고 판단한다. 자칭 여론전문가의 폭로전에 휘둘리는 당정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실망감이 매우 증폭되는 상황"이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말하고 조직 대책을 강구해도 민심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이제 곧 제2부속실을 만든다고 한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며 "속도감 있게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기 바라고 당도 특별감찰관 추천과 동시에 대통령 임명 절차를 조속히 밟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한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도 김건희 여사 라인이든 아니든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당원들이 사실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당헌·당규와 시스템을 고쳐나가는 일들을 해왔고, 12월 임기 마지막까지 보고서로 제출하면서 언론에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다"며 "지금 정치 현실이 그렇게 녹록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 속에 민심에 대한 목소리도 우리 위원회에서 무게감 있게 다뤄나가면서 향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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