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0월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한다"

군 사기·소비 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 종합 고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2024.8.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건군 76주년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과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논의·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당은 정부에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임시공휴일 지정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