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난 거짓말 하는 법 몰라…충청 '워싱턴D.C'로 재탄생"
"대한민국 중심 옮겨지는 것…진짜 충청 중심 시대 실천할 것"
지난달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
- 조현기 기자, 김예원 기자
(서울·충남=뉴스1) 조현기 김예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충청이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과 함께 충청권 발전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100일밖에 안 돼 거짓말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 위원장은 "여기 충청에 국회가 통째로 이전되면 국회의원만 삽니까. 대한민국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라면서 "충청이 발전할 것이고 경제가 활성화돼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그 배후 지역인 이곳 공주·부여·청양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충청 시대를 약속한 사람이 많았지만, 진짜 충청의 중심 시대를 실천한 사람은 우리가 처음 될 것"이라고 외치며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정진석 후보와 함께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세종특별자치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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