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광주서, 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같이 가봅시다"
"1월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참석할 것"
"호남이 지지했던 정부가 미뤘던 정책 과감성 있게 추진할 것"
-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이비슬 기자
(서울·광주=뉴스1) 한상희 신윤하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에 앞서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기지 못할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함께 같이 가보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 분명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며칠 뒤 토요일(1월6일)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 같이 가시죠"라고 했다.
그는 "광주를 상징하는 1980년에 저는 유치원생이었다"며 "저와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 대해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에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채의식이나 죄책감보다 오히려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아말로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지는 것을 더 강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제가 하기 싫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당장 저희에게 전폭적인 표를 몰아주진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저는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는 호남의 동료시민들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조국이 부를 때 광주는 주저하지 않는다. 세대가 부를 때 광주는 분연히 일어섰다. 지금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라는 시대의 부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꿈을 꾼다. 광주에서, 전남에서, 전북에서, 곳곳에서 우리 후보들이 당선되는 그날을 꿈꾼다. 대한민국이 갈라치기와 혐오를 끝내고 하나 되는 그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총선이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이 역사적 시대적 부름 앞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에서 광주에서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허언이나 구호가 아니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모두에게 멋진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에서 소수당인 건 맞지만 여전히 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이기도 하다. 호남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 그동안 호남이 지지했던 정부가 해주지 않은 정책, 미뤘던 정책을 과감성 있게 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진영과 상관없이 억울한 국민들의 억울함 풀어주는 일에 나섰다고 생각한다"며 "인혁당 고문 해결이라던가 군 위자료 관련 국가배상법 개정 등 지난 정부가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을 안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오히려 전 했고, 권력은 그렇게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집권 당이고 호남이 원하는 정책을 정교하게 실천하는 것으로서 호남 국민께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설득하겠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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