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회의 국힘 "3대 개혁 지속 추진…민주, 민생·안보 협조하라"

윤재옥 "정치가 민생 압도하는 일 없을 것"
"다수 야당, 남은 규제혁신 법안 처리 협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개최한 첫 회의에서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내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을 공언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향해선 민생과 안보에 대한 협조를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을 자체 강화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향후 3~4개월은 오롯이 정치의 시간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시간에도 민생을 확고하게 붙들고 돌보겠다"며 "정치가 민생을 압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서 계류 중인 여러 규제 개혁 법안을 언급하면서 "지금 야당은 경제 파탄을 주장하며 정부 책임론을 씌우는 데 열중하고 있다"며 "다수 야당은 묵은 정쟁을 새해까지 이어갈 생각을 버리고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시켜서 남은 규제·혁신 법안을 처리하는데 협조해달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인구 감소, 미·중 패권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북한의 대남도발 등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대내외적인 불안 요소를 언급하며 "우리 앞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은 정쟁을 그만두고 민생만 바라보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야당 역시 오직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와 굳건한 안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교육계 주요 현안을 언급하면서 "자율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방치됐던 학교 현장의 모순이 분출된 한해였다"며 "교권보호 4법 등 제도적 개선책을 정착시켜 과거의 잘못이 학교 현장에서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실질적인 나라 살림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작년보다 33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가 재정이 악화되면 결국 부담은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에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재정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게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시장이 민주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정쟁으로 소모돼선 안 될 시대적 사명"이라며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을 통한 기업 투자 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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