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 8일 대구 방문…박근혜·홍준표 만날까
광주 5·18, 부산 이준석 이어 세번째 지역 방문…'통합' 행보
'낙동강 하류 세력 뒷전' 발언 대한 영남지역 반발 달래기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한다. 영남지역 중진들의 험지출마론을 제기했던 인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남지역 민심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 여부도 관심사다.
6일 여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혁신위원들도 대거 동행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의 지역 방문은 5.18민주화 묘지 참배를 위한 광주 방문,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한 부산 방문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선 지방 방문과 같이 이번 대구행 역시 인 위원장이 혁신위 운영 지향점으로 제시한 ‘통합’에 방점이 찍혀있다. 인 위원장이 혁신위 출범 직후 '낙동강 하류 세력 뒷전' 발언을 한 데 대한 영남지역 인사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비공개 일정으로 현재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과거 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근 혁신위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구 방문 계획을 밝히며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인 위원장은 앞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홍 시장을 포함한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취소를 추진해 최고위 의결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인 위원장이 사용한 ‘대사면’이란 용어를 두고 홍 시장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 위원장의 당 지도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및 험지출마 권고에, 홍 시장이 "혁신위원장 시원하게 한 번 지른다.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고 후하게 평가하며 양측 관계는 개선되는 모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도 주목된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 임명 직후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전했다. 임명 직후인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상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사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홀로 예방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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