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석준 "홍준표 공천 영향력? 별로…유승민, 이젠 대구 대표 정치인 아냐"

2017년 5월 2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서울 마포구 MBC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017년 5월 2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서울 마포구 MBC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구가 지역구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이제는 대구 정치에서 멀어진 사람이라며 밀어냈다.

홍 의원은 21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여당 텃밭인 TK(대구 경북) 총선 물갈이론에 대해 "저희 당은 통상 수도권의 경우 민주당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갈이가 쉽지 않은 반면 영남권은 공천이 당선일 정도로 당세가 세 물갈이가 많이 있어 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 수도권 의석이 절대적으로 열세이기에 수도권에 공천할 지역이 굉장히 많이 있지만 (TK의 경우) 예년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할까 싶다"며 TK 물갈이 폭이 이전 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천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재 정부의 구조상, 특히 당원권이 정지돼 있는 입장에서 그렇게 영향력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며 사실상 공천에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행자가 "그럼 대구하면 유승민인데,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냐"고 하자 홍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한때는 (대구를 대표하던 정치인이었지만) 이제는 대구를 좀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며 "(2017년 초) 바른정당을 창당하고 나가면서 점점 대구와는 멀어지게 됐다"라는 말로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이 대구 출신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라서면서부터 대구 시민들로부터도 외면당했다는 말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