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민주당 혁신위' 새 위원장은…원내외 하마평만 무성
민주, 이르면 이번주 혁신위원장 후보군 추리고 인선 마무리
김부겸·유인태·원혜영·이철희·김해영·이탄희·우상호·홍익표·전현희
- 김경민 기자,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새 혁신위원장 물색에 나서면서 다양한 원내·외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래경 혁신위'로 책임론까지 불거진 만큼 인사 검증에 신중을 기하면서 이르면 이번주 혁신위원장 후보군을 추리고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혁신위원장 후보를 추천 받는 중이다.
이번엔 이미 검증이 완료 된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당초 외부 인사 선임 필요성이 제기 됐으나, 과거 발언으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9시간만에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거세져서다.
후보군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인태 전 사무총장, 5선 원혜영 전 의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제20대 국회 시절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로 불리며 쓴소리를 도맡았던 최고위원 출신 김해영 전 의원 등도 언급되고 있다.
현직 중에는 우상호·이탄희·홍익표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저는 전혀 (혁신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대상(인 현역 의원)이 혁신을 한다는 것 자체도 맞지 않다"며 "한 달 전에 원내대표 나와서 떨어진 사람인데 제가 혁신위원장을 맡는다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도 외부 인사 혁신위원장 임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관건은 당사자의 수용 여부다. 혁신위의 권한 등을 두고 당내에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게다가 돈 봉투 의혹에 이어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국민적 관심은 높은데, 논란으로 사퇴한 자리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혁신위로 무엇을 할지, 권한이 어떻게 되는지가 나와야 (대상에 오른 외부 인사들이 수락 여부를) 판단 할 것 아니냐"며 "안 하려고 할 것 같다"고 평했다.
당 지도부는 빠르면 이번주 혁신위원장 후보군을 취합해 인선을 끝낼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아직까진 외부 인사 비중이 높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당에서 (혁신위원장 인선 관련) 타임 라인이 있진 않다"면서도 "오늘 내일 논의 후 주말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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