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회의원 재산 꼴찌 또 진선미…마이너스 9억
민주당 진선미·김민석, 재산보다 부채 더 많아
하위 10명 평균 8465만원…민주 6명·국힘 2명·정의 2명
(서울=뉴스1) 정당팀 =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적은 마이너스(-) 9억34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위권 10명의 평균 재산은 8465만3000원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2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296명 중 진 의원은 재산이 마이너스 9억3430만6000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진 의원은 1년 전보다 5199만4000원이 늘어났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진 의원의 채무는 17억6446만7000원에 달했다. 남편 명의로 된 사인 간 채무가 16억316만0000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마이너스 140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진 의원의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6억8907만6000원의 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여기엔 2010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확정돼 서울남부지검에 내야 하는 추징금 중 미납금 2억5957만1000원이 포함돼 있었다.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국회의원은 진 의원과 김 의원뿐이었다.
이어 △김웅 국민의힘 의원(1억3049만4000원) △윤영덕 민주당 의원(2억2491만8000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2억3272만5000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2억4072만5000원) △유정주 민주당 의원(2억7787만8000원) △송갑석 민주당 의원(3억1837만4000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3억2495만2000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3억4722만5000원) 순이었다.
하위 10명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이 6명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2명, 정의당은 2명이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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