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與 37%-민주 46.4%, 말짱 도루묵 전대 효과…낙선자 죄인취급 탓"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얻기는커녕 역효과만 봤다고 비꼬았다.
그 이유로 이준석 전 대표측 인사들을 당에서 내쫓으려 한 것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 탓을 꼽았다.
장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46.4%로 국민의힘(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에 대해 "3월 초에 대비하면 여당은 4.5%p 떨어졌고 저희는 3.8%p 정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당대회 직전에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결국 '말짱 도루묵 전당대회'가 됐고 보통 낙선자를 배려하고 포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오히려 낙선자들을 쥐 잡듯이 잡았고 죄인 취급하고, 내쫓는다고 , 같이 못 간다고 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지도부를 누가 지지하겠는가"고 지적했다.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 국민이 아닌 전광훈 목사를 찾아가서 '정치인들은 표를 위해서 조상 묘도 판다, 윤석열 대통령도 얘기한 5·18정신의 헌법수록을 부정했으니 당연했다"며 "아마 더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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