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진…金 '삭발' 安 '단일화' 千 '자유' 黃 '단식'

金 "광화문 항쟁 힘으로 총선 압승 " 安 "단일화 시즌2"
千 "자유와 다양성" 黃 "단식투쟁 대여투쟁 불씨"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상희 이밝음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4일 3·8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대야 투쟁을 강조하며 저마다 자신이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이날 채널A에서 방송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내 인생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9월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삭발했던 사진을 꺼내들었다. 그는 "조국 전 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청산하라는 국민적 항쟁이 일어났을 때 제가 조국에 대한 구속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삭발했던 장면의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우파 진영에서 광화문 항쟁을 하며 정말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자는 물결이 없었으면 오늘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로 그 현장에 저는 마이크를 잡고 대한민국을 새로 살리자고 연설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원내대표가 돼서 대선 야전사령관으로 대선을 마침내 이겨냈다. 이번에 저에게 대표를 맡겨주면 그 힘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3월3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단일화 시즌2를 만들어야한다. 승리의 상징인 안 후보가 또 한번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단일화) 결단으로 0.73% 승리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그 결단으로 상상만으로 끔찍했던 이재명 대통령을 막아냈고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면서 "이재명이 대통령됐다면 대장동 비리는 영원히 묻히고 대한민국은 부패의 나라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사진속 단일화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또 이 사진 속에는 내년 총선 승리의 비책도 담겨있다"며 "즉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쳤던 보수와 중도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야한다"라고 했다.

천 후보는 20대 장발 사진을 내놓으며 '당내 자유와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20대 때 가장 락스피릿 넘치고 자유에 대한 열망이 있을 때 장발했던 시절 사진"이라며 "국민의힘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게 자유와 다양성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를 겨냥해 "국민의힘에 자유와 다양성을 억압하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그대로 놔두고 이 사람들이 우리 당의 국회의원들과 구성원들을 여전히 옥죄고 권력 줄세우기하고 족쇄를 묶어놓는 것을 방치한다면 국민들께 좋은 모습 보수의 자유와 다양성의 유능함을 보여드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단식 농성을 하다 의식을 잃은 흑백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민주당의 횡포에 맞서서 싸우기 위해서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제대로 된 단식투쟁을 했다. 이를 통해서 당이 단결하고 또 대여투쟁의 불씨 되살릴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한번 죽었다. 남은 생은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며 "저에겐 목숨보다 강한 신념이 있다. 싸워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결국 우리가 30년 정권을 창출해낼 것이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민생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