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예찬, 아이유 건드려 무사할지"→ 張 "팬들에겐 죄송…100% 허구인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015년 무렵 쓴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청년정치인 중 대표적 친윤인 장예찬 최고위원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장 후보가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에 인기 스타 아이유를 연상케 하는 대목을 집어 넣어 '아이유 팬덤'을 분노케 하는 악재가 발생했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 후보를 열심히 밀어냈다.

그러자 장예찬 후보는 '아이유'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100%허구인 소설 속 내용이다"며 시비거리가 아닌 일에 트집을 잡고 있다고 불편해 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강남화타는) 판타지 무협 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야설 정도의 수준이다"며 "여기에 가수 아이유의 본명인 이지은씨를 언급하고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불치병에 걸린 여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한다' 이런 표현들을 썼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유를 건들고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라며 장 후보를 저격했다.

현근택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읽어보지 못했지만 주말 사이에 뜨거운 이슈가 됐다"며 장 후보 공격에 나섰다.

현 부원장은 "장예찬 후보 얘기는 '소설이고 창작의 자유가 있는 거 아니냐'는 것인데 이분이 정치 영역으로 안 나오고 소설 창작을 하든가 아니면 했으면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정치 영역으로 나오고 청년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되는 것이기에 문제가 조금 달라진다"며 "정치인의 검증 대상은 모든 분야로 소설로 쓴 것이든 개인적인 대화든 그것을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수(아이유) 팬이나 이런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다면 2030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며 "아마 새로운 논란이 될 것 같다"고 장 후보가 악재를 만난 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예찬 후보는 이날 BBS불교방송과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특정 연예인이 연상시켜 그(아이유) 팬들이 우려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 속 내용이다"며 억울해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