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순방성과 띄우고…소환 앞둔 '김성태' 겨냥 이재명 공격
"尹 눈부신 세일즈외교 성과…스위스에서도 UAE 성과 얻어주길"
"변호사비 대납의혹, 이낙연측 내부총질로 고발…야당 탄압 아냐"
- 박기범 기자, 신윤하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귀국을 겨냥해 야당을 공격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받은 것에 대해 "첨단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환영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어떻게 지원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좌우된다"며 "윤 대통령의 다음 순방지는 52명의 국가 정상급 인사와 600여 명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으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한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우리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만큼 윤 대통령이 UAE와 같은 성과를 얻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역시 "눈부신 세일즈외교의 성과물"이라며 "우리 돈으로 40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오일머니는 원자력, 방산,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윤 대통령 순방 성과를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행 비대위원은 "조폭 출신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내일 태국에서 체포돼 귀국한다"며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경선 후보) 측은 변호사비 대납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문제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문제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례가 있다고 총공세를 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민주주의 후퇴도, 야당 탄압도, 윤 대통령의 사적 복수도 아닌 내부총질에 의해 고발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김종혁 비대위원은 이태영 전 이재명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비롯한 이 대표 측 인사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 현재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소개하며 "이재명, 이해찬 측근들과 법률대리인들이 줄줄이 쌍방울과 연을 맺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김 전 회장의 체포 소식에 민주당은 썩 반기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이 대표 소환 날에 검거했냐며 '기획검거' 운운하며 음모론에 불을 지피는 모양"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자를 비호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사법당국은 성역 없이 단죄하고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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