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박지원, 내일 서해공무원·北어민 북송 사건 입장 밝힌다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서 기자회견…노영민·정의용·이인영도 참석
수사·감사 부당함 표명할 듯…檢, 서훈·박지원 출금조치에 압수수색도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훈·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서해공무원 피격사건과 북한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문재인 정부 당국자들이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이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책위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서 전 원장과 박 전 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입장을 표명한다.
국정원은 지난 7월6일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서해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고, 서 전 원장은 북한 어민에 대한 합동조사를 강제로 조기 종료시켰다는 이유다.
검찰은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해 출국금지와 함께 '입국시 통보조치'를 내렸고 지난 8월에는 자택과 사무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최근에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구속, 수사 중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검찰 수사가 전 정부를 향한 '종북몰이'이자 정치보복에 해당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참석자들은 해당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SI(특별 취급 기밀정보)를 통해 파악했으며, SI 첩보에 '월북'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보다 공무원의 표류 사실을 먼저 인지했다는 감사원 발표에 대해서는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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