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 의결 마친 정진석 비대위원장, 권성동과 서울역 귀경인사로 첫 행보

정진석·권성동 오후 4시 서울역서 귀경인사로 추석 민심잡기
매해 추석 여야 각각 서울역·용산역 방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첫 행보로 추석 귀경길 인사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역에 방문해 추석 귀성객을 만나는 등 '추석 민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통상 여야는 매해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시기에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경길 인사를 해왔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용산역에 나가 귀성하는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는 등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추석에는 연휴 둘째날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울역을 나란히 방문해 귀성길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을 만났다. 또 다른 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의 심장'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는 등 해프닝도 벌어진 바 있다.

이번 정 위원장의 서울역 방문 일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함께 동행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역에) 가야 한다.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임명권자인데 제가 사인을 해야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원내대표 기자회견을 연다. 거취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져온데다, 권 원내대표 스스로도 새 비대위 출범 이후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실상 '사퇴 기자회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본인 거취와 추후 지도부 구성 일정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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