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모친 포함 재산 44억 신고…증권만 23억

모친 소유 12억 상당 서초구 아파트에 4억 전세로 거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증권을 포함해 약 4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 본인과 모친의 재산은 총 43억98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와 모친은 각각 31억9972만원, 11억98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모친 소유의 12억원 상당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에 4억원의 전세금을 내고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또 예금 3억989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후보자의 자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증권'으로, 총 23억3887만원의 증권을 신고했다. 이 중 이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테르텐' 비상장 주식 지분(11만9811주)이 가장 많았다.

또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 설립했던 벤처캐피탈(VC)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비상장 주식은 총 11만4076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주식으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H&M, 셀트리온, 한화시스템, 카카오뱅크 등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자는 미혼으로 배우자 재산은 신고하지 않았고, 범죄 및 수사에 대한 경력 기록은 없었다.

이 후보자의 모친은 12억44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2012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C200 CGI 차량을 신고했다.

해당 차량의 현재가액은 48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모친은 또 3억4957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벤처창업가로서 쌓은 현장 경험과 경제 전반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 및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방역조치 장기화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등 공존과 상생을 통한 경제활력을 구현할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