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등으로 결승 테이프 끊게 도와달라" 安과 손잡고 화성 유세
부동산정책 맹공…"집은 소고기·초밥과 달라 값오르면 더 사"
安 "위기 자초한 정권은 위기극복 못해…尹이 정권교체 주체"
- 서미선 기자,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김정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대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마지막 1등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화성 동탄센트럴파크 유세에서 "여러분 지지와 응원 덕분에 여의도 문법도, 셈법도 모르는 제가 이렇게 힘차게 뛰어 마라톤 경기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이렇게 열렬히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최선을 다해 뛰라'고 응원해주는 건 미래에 대한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며 "제가 부족한 건 많지만 여러분이 쥔 그 희망의 끈을 같이 잡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권) 5년 동안 국민이 중앙권력, 지방 권력, 국회 입법 권력까지 밀어줬는데 이렇게 모든 면에서 잘한 것 하나 없이 위기를 만들어냈으면 책임정치 원칙상 다 집에 가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이 10년간 서울시정을 장악하며 재건축, 재개발 다 틀어막고 양도소득세를 올렸다. 집값이 안 오르겠냐, 오른다"며 "집은 소고기나 초밥과는 다르다. 값이 오르면 더 오를까 봐 사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전체가 고통받는 이 사악한 정책을 자기 당 정치지형을 위해 28번 쇼를 해가며,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한 공복이고 머슴이 맞냐"며 "이런 사람들의 '기본주택'이라는 정책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어려운 여건 하에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업은, 그 기업인은 제가 업고 다니겠다. 근로자들에게 임금도 제대로 안 주고 재산 빼돌리고 엉뚱한 짓 하는 사람은 공정한 사법 시스템에 의해 퇴출당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엔 윤 후보와의 단일화로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함께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하남, 오후 서울 연남동에 이어 화성에서 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안 대표는 "위기를 자초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이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며 "이 일을 할 정권교체의 주체, 책임자가 누구냐"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 상징은 공정과 상식"이라며 "거기에 저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국민통합을 합치면 훨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외쳤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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