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 李-尹 접전 다수…4자대결서 尹 앞서기도
한국갤럽·KSOI·코리아정보리서치 "李-尹 오차범위 내 접전"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조사 "尹, 오차범위 밖 우세"
- 유새슬 기자, 김정률 기자, 한상희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김정률 한상희 한재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접전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 나왔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사실이 반영된 여론조사는 공표될 수 없어 판세 예측은 한층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되는 여론조사는 공표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구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조사기관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도 쏟아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가 가장 많았다. 전날(3일)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대표 지지율은 5~10% 수준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3월 1주차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9% 지지를 얻어 불과 1%p 차이를 보였다. 오차범위(±3.1%p) 안쪽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공표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윤 후보는 2%p 오른 결과다. 안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p 하락한 3%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시행한 자동응답조사(무선 100%)도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 44.4%, 이 후보 43.7%로 0.7%p 차다. 역시 오차범위(±3.1%p) 안쪽이다. 안 대표는 7.2%, 심 후보는 1.9%였다.
다자대결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윤 후보와 안 대표가 단일화하면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도 있다.
코리아정보리서치(뉴스핌 의뢰)가 지난 2일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47.2%, 이 후보 43.4%로 오차범위(±2.2%p) 내인 3.8%p 격차를 보였다. 안 대표는 5.3%, 심 후보는 1.3%였다.
하지만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9.3%, 이 후보 44.4%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경우 안 대표 지지층의 40.1%가 윤 후보로, 21.1%가 이 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윤 후보가 안 대표를 포함한 다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MBC·KBS·SBS 의뢰로 지난 1~2일 무선 100%의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1%, 이 후보는 37.1%를 기록했다. 격차는 5.0%p로, 오차범위(±2.2%p) 밖이었다.
약 2주 전 조사(2월 15~16일 시행)에 비해 윤 후보는 2.9%p, 이 후보는 0.9%p 오른 결과다. 안 대표는 7.4% 지지를 받았다. 심 후보는 1.8%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엿새 전인 전날(3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인 9일 오후 7시30분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할 수 없다. 다만 2일까지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조사시점을 명시해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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