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대선 D-8' 3.1절 서울 총공세로 맞붙은 李·尹
DJ·盧 유세 자리서 李 "명동서 한판승 쐐기박는 큰 걸음 시작"
윤석열 "집에 갈 사람들이 통합 얘기…투표로 심판해 달라"
-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1절인 1일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는 서울 집중유세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서울 명동을 찾아 "이곳에서 '한판승' 쐐기를 박는 큰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곳 명동은 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이 시작된 곳이고 민주화 운동의 심장부"라며 "특히 명동은 진보개혁 세력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유세를 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이면 '박정희 정책', '김대중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며 "오로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정치세력의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결과로 국민에 검증받는 합리적·미래지향적인 정치를 보여주겠다.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리 유세에는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 회장을 역임한 배우 명계남씨 등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저 같은 정치 신인이 이 나라의 정부를 맡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서울 집중 유세를 통해 "저는 정치에 발을 디딘 초기부터 지역을 통합하고, 진영을 통합하고, 오로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정신만 함께 한다면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며 "이게 국민통합, 정치개혁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집중 유세에는 윤 후보와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이준석 당 대표는 물론,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도 참가해 당의 '원팀 정신'을 부각했다.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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