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李·尹에 "국난상황서도 미래세대 대전략 준비해야"

대선 후보에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 보고서 친서와 함께 전달
"보고서가 향후 정치발전·국가 장래 설계 길잡이 역할 했으면"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6사단 청성 전방관측소(OP)를 방문, 열영상도트복합조준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2021.12.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각 당 대선 후보에 "정치는 국난 상황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대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은 전날(2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김동연 새로운물결·손학규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에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대전환' 보고서를 친서와 함께 전달했다.

박 의장은 지난 11월 대선 후보들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국회가 준비 중인 대한민국 미래전략 청사진을 설명했고, 각 대선후보는 향후 대선 정책개발에 이를 활용할 뜻을 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의장 직속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에서 준비했다.

보고서에는 제도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개헌 내용과 함께 △개인 역량 강화와 삶의 질 개선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축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성장 체제 마련 △국내외 갈등 조정과 협력 등 4대 중점목표 아래 모두 12개의 해법이 담겨있다.

박 의장은 친서에서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경제적 발전을 이뤘지만 사회는 분열과 갈등, 불평등과 양극화, 반목과 대립 등의 사회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국회는 대한민국이 공동체를 복원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전략 청사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는 코로나 위기상황과 세계질서 대변혁 시기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미래전략을 짜야 하는 소임이 있다"며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 보고서가 향후 정치발전은 물론 국가 장래를 설계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5년 단임 정부는 단기 성과에 매달리느라 멀리 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에 소홀했다고 보고 '국가미래전략'을 만드는 일에 착수했고 1년여 연구 활동을 거쳐 이번 보고서를 내게 됐다.

지난해 11월 말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된 해당 위원회는 지난 1년간 국회미래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해 주요 대학의 전문가 60여 명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국가 미래전략을 다듬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