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원회장 송기인 "이재명, 당 정책 제대로 따라야"

"이재명, 촛불정신 계승 책임져야"
송영길-후원회장 오찬 관련 "추미애 후원회장이 연락줘"

송기인 신부. 2018.10.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캠프 후원회장이었던 송기인 신부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촛불 정신을 이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타당 후보보다는 민주당이 그 책임을 져야 되지 않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신부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가 촛불정신을 이을 수 있다고 평가하시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 정권이 촛불 정권이다. 그 정신이 이어지는 분이 대통령이 돼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문재인 정부 계승 여부에 대해선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 선택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민주당의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의 정책을 제대로 따라가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강정책 범위 안에서 공약과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이 반(反)문재인 정서를 앞세우는 것에는 "그렇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다수의 여론이 아님을 강조했다.

과거 대선 대비 이번 대선의 특징을 묻자 "별로 그런 것이 안 느껴져서 답답하다. 참여하는 사고 방식 등이 더 선진적, 진보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각의 원팀 우려에 대해선 "경선에서 된 사람에게 하나로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신부는 이날 송영길 대표와 경선 후보 후원회장단의 오찬과 관련, 자신이 이를 주최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장영달씨(추미애 캠프 후원회장)가 점심을 먹자고 해서 오라고 그랬더니 그게 아니고 서울에서 먹자더라"며 "(어떤 얘기를 나눌지) 전혀 모른다. (장영달씨가) 점심 먹자는 것 말고는 아무 말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선 "후보가 생각 안 했던 것을 크게 일을 벌일 때는 당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