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휘청이자…홍준표 "진영 상관 안해, 모두 오셔라" 세불리기

'친박핵심' 홍문종·'MB정부' 박철곤 전 국무차장 캠프 영입
'MB 발탁' 정석연 전 시장경영진흥원장·박상희 전 중기회장 지지선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2021.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 미화 발언'에 '사과' 논란까지 휘청이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세불리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22일 SNS에 "홍준표 캠프는 열린캠프,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 캠프다. 그 누구라도 사양치 않는다"라며 "정권교체의 뜻만 같다면 진영을 상관하지 않는다. 어느 캠프에 속했던지 묻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캠프는 열린 캠프다. 모두 모두 오셔라. 두 손 벌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옛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던 홍문종 전 의원이 홍 의원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홍 후보가 "어느 캠프에 속했던지 묻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있던 인사라도 영입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홍 후보는 이날 이명박 정부시절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낸 박철곤 전 국무차장을 캠프 미래비전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발탁했던 '시장대통령' 정석연 전 시장경영진흥원장이 이날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원장은 청계천상인협회 회장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발탁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시장경영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상인 최초의 국가기관장이었다.

정 전 원장은 지지선언문에서 "어려운 시장 상인들과 국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후보는 홍준표뿐이라는 생각에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인들도 이날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 캠프는 박 전 회장을 'jp희망캠프 상임고문 겸 대구선거대책위원장'에 위촉됐다.

나영섭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동계 400인도 홍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영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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