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초코 먹방 찍고, 반려묘와 헤드번팅…MZ 파고드는 '윤스톤'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먹방' 공개…"국밥처럼 드시네" 호응
인스타그램 개설 13일 만에 1만 팔로워…'인플루언서' 등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먹방 영상을 올렸다.(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스크림 '먹방'을 찍고 반려동물과 얼굴을 부비며 교감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전격 공개하며 '인플루언서'로 등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얘들아, 형 사실"이라는 문구와 함께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영상을 올렸다. 해시태그(#)에는 '윤석열, 윤스톤, 민초단, 민초단 모여라'고 적었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먹방' 게시물은 순식간에 조회수 9000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댓글에는 "국밥 드시듯이 드시네", "민초(민트 초콜릿)를 좋아하시다니, 더 사랑합니다" 등 호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윤 전 총장을 "형"이라고 불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4일 반려동물 인스타그램 계정 '토리스타그램'에 반려묘 나비와 헤드 번팅을 하는 영상을 공유했다.(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생활을 스스럼없이 공유하고 있다. SNS에 익숙한 MZ세대의 입맛을 파고들어 청년층의 호감과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300명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전용계정인 '토리스타그램' 팔로워(2266명)를 합치면 계정 개설 13일 만에 팔로워 1만명을 돌파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토리스타그램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자택 침대에 누워 전화를 받는 윤 전 총장에게 반려묘 나비가 다가와 '헤드 번팅'(머리를 쿡 대며 친근함을 표시하는 행위)을 하는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애완견 2마리, 유기견 2마리, 유기묘 3마리다. 그는 스스로를 '토리아빠', '나비집사'라고 부르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