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권주자들 탄소중립 공약 앞다퉈 경쟁…'내연기관 시대 끝내야'
송영길 "오늘 공약이 초석…무거운 책임감으로 탄소 중립 실천해달라"
문재인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 계승부터 남북 탄소 중립 교류까지
- 서혜림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민주당은 대한민국 전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기후위기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며 민주당 대권주자들을 한데 모아 탄소 중립에 대한 공약을 들었다.
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탄소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탄소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늘 여섯 후보들이 발표하는 공약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공약 실천에 앞장서 달라. 저 또한 당대표이자 특위 위원장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탄소특위 회의에서는 6명의 후보들이 기호 순으로 탄소중립 공약을 발표하는 3분가량의 영상이 각각 재생됐다.
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문재인 정부 2050 탄소중립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녹색미래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석탄 발전과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끝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열겠다. 태양광 산업과 배터리 산업은 2위 그룹과 격차를 만들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 1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풍력발전과 전력저장장치를 육성하고, 기후위기대응을 총괄하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독거 어르신들의 노후주택을 그린리모델링해 기후 안심주택으로 바꾸고 어린이 건강권 보장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프로젝트를 펼치고 탄소세 도입을 약속했다.
김두관 의원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관련 신산업 집중 육성 △지방 정부가 중심이 되는 에너지 체계 구축 △내연 기관 차량 제로시대 △2025년부터 대중교통 공공기관 차량 전기 수소차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전기·수소 차량 전면 전환 △석탄금융과의 작별 등을 공약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속적 그린뉴딜 정책 추진해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로 바꾸겠다"며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로, 소유경제에서 사용경제로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국민과 함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조정해야하며,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40%대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어 친환경 자동차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시기를 사회적 합의로 신속하게 정하고,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기업에 세제혜택과 기술·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화 과정에서 기존 산업에 있던 노동자와 지역이 소외받아서는 안 된다"며 재취업 일자리 교육 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탄소중립추진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에너지부'도 신설해야한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2040년까지 석탄발전량 제로 사회 위한 로드랩 수립 △탄소세 신설해 사회취약계층 지원으로 활용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 포함 탄소 중립 남북협력 등을 공약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을 계승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로 생산효율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형 핵융합 연구지원 △탈탄소기업의 연구개발(인공 광합성 등) △재생과 재사용 가능한 생산 유도(바이오 플라스틱 개술 개발) △남북 간 산림협력산업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suhhyerim7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